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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시시시

2022년 전시는 오래된 시시시(時視詩)로 시작한 전시 중에 끝단어인 시(詩)를 가지고 전시 주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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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하 신들의 노래

이때 나는 고한어의 기본 어소의 꼴로서, ○□△(원방각)과 그 소리인 아마하를 가지고(사진5-28)〈 아마하 신들의 노래〉이란 주제로 작업하였다.우리의 옛 한글은 상형문자였다. 동그라미,네모,세모 기본 어소는 각 하늘 땅 사람을 뜻했다. 공동작업으로는 〈하늘과 땅 사이〉로 잘려나간 조각들을 이었다.(사진5-29) 그리고 포트폴리오로『 한글아~』라고 불러내어『 한글아 놀자!』도 만들고, 워크북은 아직 수정 중이다. 

후배 이순영이 자신의 블로그에 우리 전시를 소개한 글을, 나의 페이스북에 공유하였더니 부산에서 문화공간을 운영하시는 원장님께서 보시고, 부산 전시를 제안하시며 내려온 작품들을 전부 구매하시겠다고 하셨다. 작품들로 멋있는 인테리어를하게 되었다고 좋아하셨다. 우리〈 오래된‥〉 회원들에게는 신나는 선물이자 우리의 오래된 그림놀이가 일상적 공간의 일부분이되는 특별한 ‘사건’이었다. 과정을 그냥 즐기다 이리 되어서 더욱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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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르고 거친 사막에서도 감동적인 꽃을 피워내는 선인장은 주변의 많은 친구들을 기억하게 한다.비록 가시투성이라도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과 주변을 아름답게 일구며 삶을 아름답게 승화시켜 꽃 피워내는 모습이 닮았다.선배님들과 詩를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이미 바라만 봐도 삶에 한가득 詩를 품고 계신 분들, 그분들의 삶과 작품이 귀하고 사랑스러워서 늘 존경하고 닮고 싶었다.삶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마음과 생각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배울 수 있어서 늘 감사하다.오래된 詩....아무말 하지 않아도 가슴에 쌓인 기억, 시간... 그리고 감사눈물 방울이 되고 노래가 된다.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생을 부여 받았다고 투덜거리기도 했다.그리고 어디론가 이끌려 가고 있으며 마침내 누구라도 그날을 맞는다.인생의 여정은 오롯이 선물임을의미를 알지 못해 방황하던 청춘의 끝자락에서그 분을 만남으로 나의 삶과 세계는 해석되고 의미를 찾게 되다.그분을 알고 그 분께로 다가서는 한걸음 한걸음순례의 길이 내 앞에 있다.“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말씀을 따라서 나의 시선이 진리에 응시하기를 염원하는오래된 詩는 기도가 된다.

​이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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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들을 낚시줄로 꿰어 매달았다. 따로 또 같이 우리는 기원을 담아 연결한다. 떨어져 나간 한 자락 끝에는 노란 고무줄에 세우러호 희생자들을 위한 노란 리본과 평화를 기원하는 파란 리본이 달려있는 장식을 매달았다. 실로 꼬아 만든 팥죽색 팔찌와 빨과과 초록을 엮어 만든 팔찌도 보여 집어들었다. 팥죽색 팔찌는 윗사각 두면에 꿰었더니 집어들 수 있는 용도가 되겠다. 적녹색 팔찌는 끝마무리로 엮운 매듭을 풀어 한 쪽 끝에 감아 놓았다. 풀로 붙였지만 자꾸 풀어진다. 할 수 없이 그대로 두었다.이 과정 들 속에서 설합 속에 어지러히 쌓여있던 것들을 보아주고 특별하게 다루어 주고 이름을 붙여 그들 나름의 가치를 드러내 준 것 같다. 내게 오래된 시詩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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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경, <오래된 시 공동작업 I>, 아티스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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