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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이미지


※ 미학적 목표는 목포다II
서울 민미협 조국의 산하전을 이번에는 목포 들락날락 프로젝트로 잠시 들렀다. 저녁에 도착한 목포 시내는 텅빈듯하고 무언가 익숙한 풍경으로 들어왔다. 내가 어릴적 살던 골목 풍경이었다. 미국에서 돌아가신 엄마가 그리워하던 풍경에는 목포가 개항이후 산업화의 물결도 빗겨 나간채 우리 근대사를 담고 있다. 이 작업은 박응주가 나의 작업 노트를 듣고는 한마디 한다. “미학적 목표는 목포다!” 이를 제목으로 시리즈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번은 두 번째 작업이다.

엄마와 손잡고 갔던 영천시장부터 내가 살고 있는 홍지문 동네까지까지

※ 주제: 금어 신화와 꿈 하늘 물고기 범어는 금빛으로 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다는 샘물 금정으로 범어사를 품고 있는 금정산 곡대기에 물을 마시러 하늘에서 유영하며 날아온다는 신화가 전해진다. 범어사 아랫마을로 자리 잡은 첫날 밤 커다란 물고기가 범어사 쪽에서 우리 집으로 날아와 다가왔다. 벽을 뚫고 나와 함께 자고 있던 아들을 향하여 오자 아이를 안고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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